경기 일정

역할

Product Designer

프로젝트 기여도

100%

팀 구성

프로덕트 오너 1

디자이너 1

웹 엔지니어 1

iOS 엔지니어 1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1

프로젝트 기간

3 개월

기존 경험에서는 사용자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앱에 방문한 이후, 어떤 종목이 제공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경기를 시청하고 앱을 종료한 사용자들은 쿠팡플레이 스포츠에서 어떤 콘텐츠를 더 즐길 수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러 오는 사용자들이 다음에도 그리고 그 다음에도 계속 저희 어플로 돌아오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쿠팡플레이 스포츠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존 디자인

1. 경기일정

  • 눈에 잘 뛰지 않고 쉽게 스크롤해 지나칠 수 있는 디자인

  • 경기 일정이 한단계 진입 후에 노출됨

2. 가로 스크롤 하단 컬렉션

  • 각 카드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다른 콘텐츠들을 옆 아래로 밀어냄

  • 메인 배너 영역과 콘텐츠가 겹침

기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두가지 방향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A: 다양한 리그 노출 시키기

B: 다음 경기 일정 보여주기

전략 B는 가까운 시일 내 진행되는 주요 경기들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스케쥴러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경기, 현재 진행 중인 경기, 그리고 곧 다가올 경기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리그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팀들이 맞붙는지까지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풍부한 맥락과 기대감을 전달합니다.

전략 A는 쿠팡플레이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독점 스포츠 리그를 메인홈에서 강조하기 였습니다. 일부 스포츠 중계가 쿠플에서만 제공된다는 점을 메인 홈에서 부터 부각시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인식을 높이려는 목적이었죠. 특히 더 많은 이용자가 볼수록 자연스럽게 독점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전략을 과감히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스포츠 콘텐츠가 기존 콘텐츠보다 과도하게 부각되는 인상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고,
둘째, 스포츠에 관심 없는 사용자들의 이탈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당시 스포츠 관련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단 0.3%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전략을 스포츠 피드에서 다시 꺼내어, 더 나아가 리그별 전용 페이지 및 진입 포인트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가 단지 한 경기만 시청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경기 일정까지 함께 확인함으로써 관심 있는 다른 경기들을 인지하게 되고,
별도로 외부에서 일정을 찾아보지 않아도 쿠팡플레이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 또한, 관심 있는 경기 알림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리텐션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만듭니다.

우리는 이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스포츠 피드 상단에 노출되는 스케줄 전용 기능으로 디자인하여 관심 있는 사용자들에게 경기 일정이 즉시 노출 될 수 있도록
구성하기로 정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시간 순서에 따라 최대 4개의 경기를 동시에 노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료된 경기, 실시간 중계 중인 경기, 그리고 곧 시작될 예정인 경기까지 모두 지원하며,
여러 개의 라이브 경기가 동시에 진행 중일 경우에도 사용자가 한눈에 모든 경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최대 4경기까지 표시되며,
사용자가 관심 있는 리그에 한정하여 경기를 보여주는 맞춤형 노출 로직도 적용 가능합니다.

  1. 사용자를 전체 페이지로 이동시킵니다

  2. 최근에 끝난 경기를 재생시켜 줍니다

  3. 생중계 중인 경기를 재생시켜 줍니다

  4. 예정된 경기 생중계 알림받기 기능으로
    푸시알림을 받습니다

이번 성과는 알림 받기 기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지표 상승으로 평가됩니다.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에게는 푸시 알림이 발송되었고, 기존 푸시 알림의 전환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푸시 알림 발송량 자체를 늘릴 수 있었다는 점은 실질적인 사용자 리텐션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인지도 및 리텐션 향상

해당 실험으로 알림받기 기능의 사용률이 16.6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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